미라편 클리어!!!
그리고 언젠가 한번 맛본 듯한 이 기분은.....오오~ 파판13의 데자뷰다~!!!!
초반 : 우와와~ 중반 : -_- 후반 : -_-++ 엔딩 : ㅜ_ㅜ(감동의 눈물)
재미있게 플레이 하기는 했지만 엔딩을 본 지금 이래저래 태클걸고 싶은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중에서 저를 가장 분노케 한 것은
Ctrl+ V 신공을 발휘해서 만든 멥과 던전 몬스터도 아니요
메인 시나리오를 떼어다 이름만 가져다 붙인 서브이벤트도 아니요
전투중 방어 타이밍을 놓치게 해서 날 골로 보낸 렉 현상도 아니요
사용하기 싫은 링크를 억지로 이어가며 게이지 채워 날린 비오기가 솜방방이 위력이라는 것도 아니요
애써 엔딩 봤더니 나오는 거라곤 떨렁 하나 뿐인 Ctrl+ V로 창조된 던전도 아니요
무려 전 멥을 뒤진 뒤 웹서핑을 통해서 알게 된 남코섬의 삭제도 아니요
메인 의상과는 어울리지도 않는 허접한 어태치먼트도 아니요
돈벌려고 다 없애버린 코스츔도 아니요
대놓고
완전판 만들겠어 라고 부려 놓은 꽁수가 전 절대로 용서가 안됩니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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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토리 부분 부터.
말이 서브이벤트지 보지 않으면 메인 스토리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내용 투성이며
이렇다 보니 그냥 지나치면 캐러들이 알아서 알려주기 떄문에 기존 시리즈와는
많~이 다른 서브이벤트가 되겠습니다.
굳이 메인 루트에서 따로 빼놔야 했나 싶은데요, 개발자 인터뷰를 보면 원래 기획은 멀티 엔딩이었다고 하니
분기점을 만들기 위해서 원래대로라면 메인 시나리오였을 이벤트들을 서브로 따로 빼 놓은 것 같습니다.
결국 어른의 사정으로(완전판을 위한!!!) 일직선 엔딩이 되고 말았지만요.
다음은 시스템과 전투 부분.
확실히 역대 시리즈에서 장점만을 모두 가져다 조합한 종합선물셋트인 만큼 쾌적합니다.
필드와 던젼의 퀄릿이 똑같으며 멥은 처음부터 다 주어지며 취득한 아이템의 위치까지 모두
기록 되어 두번 삽질을 하지 않게 해줍니다.
비공정도 없애버려서 한번 거쳤던 장소는 멥에서 선택만 해주면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 편했구요.
전투 난위도도 낮아져서 중반부터는 어려움으로 진행해도 겜이 너무나도 쉽게 느껴질 정도이고
전투도 시원합니다.
그러나....
필드와 던전의 퀄릿이 똑같다는건...필드가 던전만큼 신경 써서 만들었다가 아니라
던전이 필드화 되어버린게 문제.
게다가 해보시면 알겠지만 색만 다를 뿐 몹이며 멥이며 모두 Ctrl+ V 신공을 발휘했는지
반복이 심합니다. 특히 항구는 전 세계가 똑같이 생겼습니다..;;;
전투는 이걸 렉현상이라고 하는건지 몹들이 많다 보면 애들이 멈추거나 슬로우 모션으로 돌입..
이 후반부터 매~우 심합니다.
전 저 렉 현상으로 방어가 늦어 몇번 죽었습니다.
그리고 링크 시스템.
링크 덕분에 술기들이 화려해서 보는 맛은 있었지만 저 링크에 구애되다 보니 쓰고 싶은 기술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링크를 사용 안하면 될 것 아니냐....이것도 불가능 한게 링크를 하지 않으면
비오의 게이지를 채울 수가 없습니다 ㅜ_ㅜ 하기 싫은 링크를 해가면서 게이지 채워
애써 비오의를 날렸는데 그 비오의는 성능도 구리죠.
애들도 링크만 걸어 놓으면 왜이리 바보가 되는 건지..;;;;
코스츔은 죄다 DLC 팔아먹을려고 없애버리고 어태치먼트만 잔뜩 만들어 놨는데
기본 의상과 안어울려서 결국 착용도 안하게 되고 클리어 특전은 마장구를 얻기 위한 던전 하나고
그나마 던전 보스도 테일즈 시리즈 캐릭터가 아닌 분신술을 쓰는 짜증나는 갑옷 전사입니다.
더더욱 용서가 안되는건 영상 다시보기 시스템도 없다죠.
남코섬이 없으니 당연 미니겜도 없구요.
딱히 이런 요소가 아니더라도 플레이 중반쯤에 가면 유저로 하여금 이건 절대 완전판 나온다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니 더더욱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기념작이라고 그렇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까탈스럽게 굴었으면 완벽한 작품을 내놔야지
이런 개발 버전을 내놓다니!!!!
그래도 엔딩은 감동적입니다.
라스보스가 멀쩡히 살아서 주인공들과 힘을 합쳐 세계를 구한다라는 결말도 처음이고
전투 끝내고 나서 적과 함께 이렇게도 온화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한 게임도 처음이었습니다.
뭐 타 게임처럼 악으로 똘똘 뭉친 최종보스도 아니었고 오히려 주인공들의 판단을 존중해주는
희안한 보스였으니 가능했겠지만요.
어차피 완전판 나오는건 기정 사실일테니 본래 기획 대로 가이아스루트 뮤제루트를 넣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레이아 관련 이벤트랑 할아범이랑 윙갈 이벤트도 좀 많이 넣어주세요.
가이아스와 동생 이벤트도!!!
내년 요맘때면 나오겠죠 -_- 그리고 엑실리아는 베스트판이 나오지 않겠죠.